UAE, 이란과 레바논, 이라크 여행 금지… “신뢰할 수 없는 배신적 침략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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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의 고위 인사인 안와르 가르가시는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1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의 일방적인 조치를 문제 삼으며, “이웃 국가들에 대해 배신적 침략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이란의 조치를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가르가시는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협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는 이란이 해당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해 통행료를 부과하고, “적대 세력의 이용을 차단하기 위한 법적 규칙과 관리 체계를 새롭게 시행하겠다”며 통제권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데 대한 배경의 하나로 해석된다.

특히, UAE는 최근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자국민의 이란, 레바논 및 이라크 여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UAE는 이란의 군사적 공세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대한 방어적 조치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산의 최첨단 레이저 방공 시스템인 ‘아이언빔’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UAE는 전쟁 발발 직후 중동의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보복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불안정한 안보 상황에 놓여있으며, 이에 따라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UAE가 석유 수출국 기구(OPEC)에서 탈퇴를 발표한 것에는 지역 내 갈등을 고려한 복합적인 전략이 작용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의 걸프 질서에서의 독립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UAE의 이러한 결정은 이란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정치적 긴장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UAE는 이란의 행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며, 국제 사회의 지원을 통한 자국의 안보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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