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008250)이 최근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3월 24일 기준으로 주가는 전일 대비 5.35% 오른 5,790원을 기록했다. 이건산업은 건축용 자재의 합판 및 마루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건에너지와 Eagon Pacific Plantation 등 여러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현재 조림사업을 통해 솔로몬 군도와 칠레에서 원목을 확보하며, 합판과 베니어 제조 및 판매, 목재 무역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연료인 우드칩을 사용하여 증기와 전기에너지를 판매하는 사업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불과 며칠 전인 2025년 3월 21일 발표된 2024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이 3,26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4.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7.91억원으로 무려 51.2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은 19.2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 향후 개선이 기대된다. 이건산업의 최대주주는 지분 35.24%를 보유한 이건홀딩스다.
최근 5일 간의 개인 및 기관 매매 동향에서 기관은 지속적으로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였다. 04월 21일에는 개인이 14,717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4,714주를 매수했다. 이는 주식의 유동성과 투자 심리가 함께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이건산업의 공매도 거래량은 180주에 불과하고, 매매 비중은 0.4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건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이건산업은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온실가스 감축 관련 사업, 조림사업 등 다양한 테마에 연계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테마들은 향후 성장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오는 4월 29일에는 미국의 셔윈 윌리엄즈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건축자재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5월 20일에는 홈데포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건산업의 주가에 부가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할 때, 이건산업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식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