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010130) 주가 소폭 상승 +3.08%, 외국계 매수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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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010130)은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08% 상승하였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유입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려아연은 영풍그룹 계열의 세계적인 비철금속 제련업체로, 주로 아연과 연을 생산·판매하며, 아연과 연의 제련 과정에서 금, 은, 황산 등 부가가치를 지닌 금속 자원도 회수하고 있다.

회사의 매출액과 수익성은 국제 LME 가격과 환율에 높은 연동성을 보이며, 특히 안전자산으로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 은과 같은 귀금속의 국제 시장 가격이 상승할 경우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배경은 고려아연의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지속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고려아연은, 종속회사인 켐코와 케이잼을 통해 2차전지 소재 사업 부문도 활발히 영위하고 있다. 특히, 켐코에서 생산하는 황산니켈(NiSO4)은 이차전지의 원료로 사용되며, 납품 수량의 절대 다수가 2차전지 관련 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케이잼은 초기 생산 능력(Capa)가 13,000톤으로, 최근 전지박 양산을 위한 준비를 착수하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는 와이피씨(25.42%)이며, 이러한 구조 속에서 경영권 분쟁 소송 등 부정적인 이슈도 동반하고 있다. 그러나 비철금속 산업에서의 강력한 입지와 2차전지 소재 시장으로의 확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 의견은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증권사 평균 목표가는 350,000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와 함께 비철금속 테마의 강세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반응에 귀 기울이며, 신중한 투자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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