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캄보디아의 테코국제공항 프로젝트를 이끌며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공항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그린필드 공항으로,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항은 지상 4층과 지하 1층 구조로, 총 20개의 게이트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1,500만 명의 승객과 약 17만 5천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다. 특히, 이 공항은 대형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4F 등급의 공항으로 건설되고 있어, 국제 항공 여객 수송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테코국제공항의 1단계 공사 진행률은 약 84%에 도달했으며, 최종적으로 2025년 상반기 전체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전체 부지 면적은 2,600ha에 달하고, 향후 3개의 활주로와 40여 개의 부대 건물이 포함된 총 3단계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모든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5,000만 명의 승객 수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객터미널의 디자인은 영국의 저명한 건축회사인 포스터 + 파트너스가 담당하며, 희림은 관제탑 설계와 함께 프로젝트 관리에 약 100명의 전문가를 투입하고 있다. 희림은 2019년 10월 처음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3년 7월 추가 계약 및 8월 PMC 서비스 2차 연장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희림의 전문 팀은 시공 감리, 사업비 관리, 일정 관리, 품질 관리, 설계 관리, 안전 관리 및 환경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수년간의 전 세계 공항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테코국제공항이 캄보디아의 새로운 관문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성공적인 개항을 통해 대한민국 공항 건축의 위상을 높이고 국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는 캄보디아의 항공 인프라를 크게 개선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물류 및 관광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당 지역의 경제 성장과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