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소유주인 부스 가족이 사업가 마크 월터에게 팀의 다수 지분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레이커스의 가치를 100억 달러로 평가하며, 이는 NBA 역사상 새로운 기록이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레이커스는 이 거래와 관련해 과거 구장 소유권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 해당 경기장은 AEG 소속으로 remain 된다.
CNBC의 최근 공식 NBA 팀 가치는 레이커스를 70억 달러로 평가하고 있으며, 리그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가치로 꼽힌다. 월터는 2021년부터 레이커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인물이다.
부스 가족의 일원인 제니 부스는 1979년, 6750만 달러에 팀을 인수한 이래 이번 거래에서 소수 지분을 유지하게 된다. 제니 부스는 팀의 거버너 자격도 계속 지니게 된다.
마크 월터는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로, 이미 스포츠 소유에 경험이 많은 인물이다. 그는 MLB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WNBA의 스팍스 및 카디악의 F1 팀 등 다양한 스포츠 팀의 다수 소유주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프로 여성 하키 리그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과거 레이커스의 전설인 에어빈 “매직” 존슨도 이번 거래를 드높이 평가하며 X 플랫폼에 “내 여동생 제니 부스가 훌륭한 거래를 성사시켰고 레이커스 전통을 이어갈 올바른 인물을 선택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마크 월터는 최고의 선택이며 레이커스 브랜드의 가장 좋은 관리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NBA의 팀 가치는 최근 미디어 권리 계약 체결에 따라 급상승했다. 이 계약은 770억 달러 규모로 11년 동안 유효하며, 이는 리그 수익 구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올 3월 보스턴 셀틱스는 당시 기록적인 가격인 61억 달러에 매각되었다. 레이커스와 셀틱스는 NBA에서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 중 두 개로, 각각의 가치 상승은 이들 팀의 브랜드와 전통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2025 시즌 동안 레이커스는 레이커스가 50승 32패로 서부 컨퍼런스에서 3위에 올라서는 등,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레이커스는 부스 가족이 소유하는 동안 11회의 NBA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가장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