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주식이 급등하고 있다. 정부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문화 소비 쿠폰, 특히 영화 관람 쿠폰을 새롭게 발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서 CJ CGV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28%(445원) 상승한 5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콘텐트리중앙의 주가도 4.96%(620원) 상승하여 1만3110원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약 30조5000억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하며, 소비 진작을 위해 5대 소비 분야에 대한 쿠폰 제공 사업에 778억원을 할당하였다. 여기서 영화 관람은 중요 분야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번 쿠폰은 영화 관람객이 최대 4회까지 사용 가능하며, 각 회차마다 60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총 450만 장의 할인 쿠폰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결정은 COVID-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영화 산업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관들은 관객 수 감소로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러한 쿠폰 발급은 관람객을 다시 영화관으로 끌어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J CGV는 국내 최대의 영화관 체인으로, 이번 정책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관 업계는 이번 쿠폰 정책이 단기적인 소비 진작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영화 관람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쿠폰 발급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주 영화관을 방문하게 되고, 이는 다시 영화 제작과 유통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CJ CGV의 주가 상승이 일시적인 것이 아닐지 우려하며, 지속적인 성장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 외에도 업계 내부의 변화와 소비자의 취향 변화가 함께 작용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CJ CGV와 같은 기업들의 주가 변동은 마켓의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며, 향후 영화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이런 정책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영화 산업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