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스카이레이크와 에이티넘이 대형 위탁운용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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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의 1차 위탁운용사(GP)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27일, 산업은행과 신한자산운용은 총 11곳의 운용사를 낙점하며 약정 규모가 2조4400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선정된 운용사들은 민간 자금의 매칭과 투자처 발굴을 위한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1조원 규모의 대형 리그에서 스카이레이크와 에이티넘이 승리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스카이레이크는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군인공제회 등 주요 연기금의 출자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임해온 전통적인 강자로, 신뢰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반면 에이티넘은 두나무의 초기 투자로 명성을 쌓은 벤처 캐피털 하우스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같은 대형 VC를 제치고 이 자리를 차지했다.

코스닥 리그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브레인자산운용의 컨소시엄이 선정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혁신성장펀드에서 공동운용의 인연을 이어가며 KB인베스트먼트·IMM크레딧앤솔루션 연합을 누르고 이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신설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프로젝트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중형 리그에는 대신프라이빗에쿼티와 인터베스트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인수·합병(M&A) 리그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소형 및 도전 리그에는 아주IB투자,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가 선정되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자금 조달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현재 민간 자금 매칭의 환경이 우호적이라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국민성장펀드 한정으로 금융권 출자자(LP)의 위험가중자산(RWA) 산정 비율을 100%로 낮추는 특례를 부여한 덕분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하나벤처스 등 민간 벤처모펀드도 출자 준비를 마쳤으며, 성장금융 역시 K-Growth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11곳의 운용사가 선정되며 국민성장펀드의 지향점인 민간 자금의 활성화와 혁신 기업 투자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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