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프리미어 라크로스 리그와 미디어 계약 연장 및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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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프리미어 라크로스 리그(PLL)와의 미디어 권리 계약을 연장하고 해당 리그의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5년간 계약은 2026 시즌부터 시행되며, PLL의 정규 시즌 경기 외에도 올스타전, 플레이오프, 챔피언십 경기가 포함된다. ESPN은 이 계약의 일환으로 PLL에 3%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ESPN의 이번 계약 연장은 프로 라크로스가 방송, 파트너십, 관중 수에서 긍정적인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특히, 라크로스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PLL의 공동 창립자이자 사장인 폴 라이블은 CNBC에 “ESPN은 스포츠 팬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며, 관객 성장 예측에서도 전문가”라며 ESPN의 투자가 PLL의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SPN과의 파트너십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24 시즌 동안 ABC에서 방송된 PLL 챔피언십 경기의 시청률은 전년 대비 9% 상승했고, PLL의 올스타전은 역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Rabil은 “ESPN의 매체 거래는 라크로스 스포츠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ESPN이 약 30년 동안 라크로스에 투자해 온 점을 언급했다.

PLL은 여러 지표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유료 티켓 판매는 34% 증가했으며, 관중 수는 13%, 티켓 수익은 149%, 스폰서 수익은 100% 이상 올라갔다. 현재 PLL은 7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으며, 조 차이, 체르닌 그룹, 아르크토스, 크래프트 그룹, CAA와 같은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추가적으로 PLL은 지난해 여성 라크로스 리그의 출범을 발표했으며, 해당 리그는 현재 첫 시즌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변화와 성장은 라크로스가 스포츠계에서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게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ESPN은 이번 계약을 통해 스포츠 중계 방송의 새로운 경로를 개척하고 성장 가능성 있는 리그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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