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상원의원 탐 틸리스, 트럼프의 공격 이후 재선 불출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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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탐 틸리스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은 최근 발표에서 내년 재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미인기법안(빅 뷰티풀 빌)’에 찬성하지 않은 결정 이후 연이은 공격을 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틸리스 상원의원은 이 방안에 대해 자신이 직접 제시한 수정안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의료비 지출 관련 사항들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막대한 재정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 주장했다.

틱리의 이번 발표는 많은 정치 전문가들에게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를 “말뿐인 정치인”이라 비하하고, 자신의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협박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평가된다. 틸리스는 여기에 대응하여 “워싱턴의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의원들이 정책이 일반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개월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내에서 자신이 어떤 어려운 선거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격렬한 정치적 대결이 계속되는 것에 지쳤다고 밝혔다. 틸리스는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정치의 극단적인 극복 대신 더 평온한 삶을 선택하기로 했다.

틸리스의 연임 불출마 소식은 민주당의 후보 조정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거위원회는 틸리스의 불출마가 공화당의 선거전망에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현재 코네이콤(왈리 니켈)만이 민주당의 공식 후보로 나선 상황이지만, 개빈의 주지사가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틸리스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며, 상원의원팀에서 전략가로 활동하는 팀 스콧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세 번이나 승리한 사실을 강조하며 공화당의 수성이 이어질 것이라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보수적 리더십이 기회를 창출하고 번영을 이끌 것이라고 주장하며 결속을 강조하고 있다.

틸리스의 불출마로 인해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의 선거는 더욱 불확실해졌으며, 이는 2024년 중간선거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재, 비당파적인 대화를 필요로 하는 그의 주장은 향후 정치적 환경에 대한 경고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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