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나, 코스닥 상장 첫날 40% 상승으로 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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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간 상호작용(PPI) 빅데이터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첫날, 공모가 대비 40%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기준 프로티나는 공모가인 1만4000원보다 46.07% 상승한 2만4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개장 직후에는 2만3750원에서 시작하여 장중에는 한때 2만5350원까지 치솟았다.

프로티나는 최근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놀라운 경쟁률인 1199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의 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지었다. 일반 청약은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1797.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청약 증거금은 약 4조7187억원에 달하여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 상장은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였다.

2015년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교원 창업으로 설립된 프로티나는, 세계 최초로 단일 분자 수준에서 단백질간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인 ‘SPID’를 상용화하였다. SPID 플랫폼은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과 항체 최적화, 항체와 항원 데이터 생성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약 개발 초기부터 임상 단계까지 신약 개발 전 주기에서의 솔루션을 지원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프로티나는 빠르게 발전하는 바이오 산업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원활한 연구 개발과 함께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성과에 고무되어 있으며, 프로티나의 미래 비전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프로티나는 든든한 데이터 기반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비록 상장 첫날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 프로티나는 생명 과학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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