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장 심리 체크: 스트라이크 ‘매우 공포’ 단계, 체인링크 ‘매우 탐욕’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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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심리가 엇갈리고 있다. 업비트 기준으로 집계된 공포·탐욕 지수는 중립 구간인 53을 유지하고 있으나, 특정 종목들은 극단적인 투자 심리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가격 조정과 거래량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21일 오전 10시 8분 기준으로,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심리지수는 이전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하며 단기적으로 낙관적인 심리의 약화가 관찰됐다. 1주일 전 심리 지수는 59, 1개월 전에는 62로 높았던 반면, 현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낮은 심리지수를 기록한 종목은 스트라이크(STRIKE)로, ‘매우 공포’ 단계에 진입하여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다. 이외에도 봉크(BONK), 넥스페이스(NXPC), 타이코(TAIKO), 버추얼프로토콜(VIRTUAL) 등도 공포 국면에 머무르며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반면, 체인링크(LINK)는 ‘매우 탐욕’ 구간에 위치하며, 탐욕 지수가 82로 가장 높다. 웨이브(WAVES), 맨틀(MNT), 아비트럼(ARB), 베라체인(BERA) 등도 강한 매수 흐름을 반영하여 높은 탐욕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종목들은 급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공포’ 구간에 위치한 종목들은 가격 하락과 투자 심리 둔화로 인해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저점 매수 기회로 평가될 수 있는 반면, ‘탐욕’ 종목은 과열 양상으로 인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이날 기준 업비트 프리미엄은 1.55%로 집계되어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는 여전히 매수세가 우위인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종목들은 고체인(GO), 옵저버(OBSR), 랠리(RLY) 등으로, 이들 종목은 업비트 외 주요 거래소에서 유통량이 적어, 국내의 수요가 가격에 직접적으로 강하게 반영된 결과로 이해된다.

반대로, 재스미코인(JASMY), 썬(SUN), 엔케이엔(NKN), 매직(MAGIC), 카르테시(CTSI) 등은 역프리미엄을 보여주며 글로벌 시세 대비 저평가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투자 심리가 얽힌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현재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공포와 탐욕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복합적인 투자 심리는 각기 다른 종목들에 대한 접근 방식을 달리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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