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4일 연속 자금 유출…투자 심리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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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하여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소소밸류의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총 2억4014만 달러(약 3358억원)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5일에는 5934만 달러, 16일에는 1억9662만 달러, 그리고 18일에는 4억2973만 달러가 이탈하였다.

이날 진행된 거래에서는 ▲그레이스케일 ETH가 9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가 864만 달러의 소폭 순유입을 보였지만, ▲블랙록 ETHA가 2억5778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금 유출을 기록하여 전체적인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118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시장의 전체적인 투자 흐름에 큰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또한, 총 거래대금은 약 26억5000만 달러에 달하며, 주목할 만한 종목별 거래대금은 ▲블랙록 ETHA가 19억7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가 2억456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가 2억1357만 달러로 나타났다.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268억600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5.11%에 해당한다.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종목들은 ▲블랙록 ETHA(150억8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46억7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31억6000만 달러) 순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블랙록 ETHA가 막대한 자금 유출을 경험함에 따라 시장의 건전성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의 지속적인 자금 유출은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시장의 방향성과 관련하여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투자 심리의 위축이 이더리움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회복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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