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화, 표송현, 2026 AJGA 대회 출전 확정

[email protected]



천안중앙방통고 2학년 백승화와 순천방통고 2학년 표송현이 내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두 선수는 퍼시픽링스코리아(PLK)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이 주최한 제36회 KJGA 회장-퍼시픽링스코리아배 전국중고골프대회에서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하며 2026 AJGA 풀시드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백승화는 12언더파, 총 132타를 기록했고, 표송현은 14언더파로 130타를 기록하여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예선전과, 이후 23일부터 열린 본선으로 총 1062명이 참가해 경쟁을 거쳤다. 본선 경기는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려 남녀부 각각 120명이 이틀 동안 진행되었으며, 국내 주니어골프대회 중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퍼시픽링스코리아가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며 AJGA IPS 한국 시리즈와 연계된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AJGA는 단순한 주니어 대회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유망주들이 모여 경쟁하는 글로벌 무대로서, 미국 대학 진학과 프로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로로 기능하고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올해 AJG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장의 AJGA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였으며, 제36회 KJGA 회장-퍼시픽링스코리아배 대회를 포함한 3개 대회의 남녀 우승자에게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고골프연맹에서 주관하는 9개 대회의 누적 포인트에서 남녀 1위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진다.

백승화와 표송현 두 선수의 AJGA 출전은 한국 주니어 골프의 가능성을 더욱 넓히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앞으로의 훈련과 대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