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는 최근의 조정장 속에서도 안정적인 지지선을 형성하여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SHIB는 여러 차례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락 대신 지속적인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사이클에서 새로운 ‘0’이 추가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시바이누는 0.0000123달러(약 1.7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몇 달간 동일한 가격대에서 머물고 있다. 더욱이 반복되는 매도세 속에서도 최저점을 갱신하지 않은 것은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주간 차트를 살펴보면, 0.000009달러(약 1.3원) 아래로 떨어질 경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명확한 방어선이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가격 흐름은 단순한 밈코인의 유행을 넘어 시바이누가 이더리움(ETH) 생태계에서 중요한 ‘중개 토큰’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SHIB는 다양한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유동성을 갖추고 있어, 자금 흐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여전히 높은 효용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의 대세장과 같은 폭발적인 관심은 아닐지라도, 안정적인 사용 사례가 가격 방어에 한몫하고 있다.
차트 기술적 분석에서도 SHIB는 현재 볼린저 밴드 중간 선 근처인 0.000013달러(약 1.8원)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며, 하단의 지지선은 점차 상승하고 있다. 이는 SHIB 가격이 일정 금액 이하로 하락하기 어려운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단기적으로 큰 하락 압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밈코인 시장에서는 SHIB 외에도 여러 신규 토큰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시바이누는 규모와 인지도의 측면에서 가장 큰 영향력 있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많은 신생 밈코인들이 빠르게 주목받았다가 사라지는 추세와 달리, SHIB는 안정적인 커뮤니티와 실제 사용 기반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따라서 SHIB는 급락하는 대신 횡보 또는 점진적 회복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사이클에서 SHIB가 또 다른 ‘0’을 추가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은 상황이다. 급격한 상승은 없겠지만, 극단적인 하락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바이누의 가격 안정성은 앞으로의 시장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