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입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소소밸류의 집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4억4391만 달러(약 6184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5일(–5934만 달러)부터 20일(–2억4014만 달러)까지의 유출세 이후의 긍정적인 반전이다.
특히, 21일과 22일 각각 2억8761만 달러와 3억4116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한 이후, 25일까지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주요 ETF 중 블랙록 ETHA는 3억1489만 달러, 피델리티 FETH는 8741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그레이스케일 ETH가 5327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는 969만 달러, 21셰어스 CETH는 562만 달러, 인베스코 QETH는 220만 달러의 순유입을 보였다.
그러나 그레이스케일 ETHE는 2917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여 시장의 다소 불안한 구석도 드러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두 ETF에서는 추가적인 유출입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128억7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더리움 ETF 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37억5000만 달러에 이르며, 각 ETF 종목별로는 블랙록 ETHA가 26억2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가 3억806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가 3억4533만 달러의 거래대금을 기록하였다. 현재 이더리움 ETF 시장의 총 순자산 규모는 288억400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5.4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순자산 상위 ETF는 블랙록 ETHA가 163억7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가 47억6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가 3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이 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은 이더리움 사용자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으며,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끄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단기적 유입뿐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 심리의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