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시장, 미결제약정 164억 달러 돌파…콜옵션 비중 65% 유지

[email protected]



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164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미결제약정은 전일(1일) 대비 0.8%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이는 시장 전체의 긍정적인 기류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콜옵션의 비중이 65.56%를 차지하며, 풋옵션의 34.44%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여 시장의 콜옵션 선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123억7000만 달러 ▲CME 9억449만 달러 ▲OKX 17억 달러 ▲바이낸스 8억3669만 달러 ▲바이비트 6억712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데리비트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옵션 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쏠린 옵션 계약은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4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7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로, 다음으로 4000달러 및 5000달러 콜옵션이 눈에 띈다. 이러한 통계는 투자자들이 12월에 이더리움 가격 변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이와 함께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 통계도 흥미롭다. 3800달러 풋옵션(9월 26일, 데리비트)과 4200달러 풋옵션(9월 5일, 데리비트), 4100달러 풋옵션(9월 2일, 바이낸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간헐적인 하락에 대비한 투자자들의 전략이 엿보인다.

중요한 점은 이더리움 옵션의 총 거래량이 16억2500만 달러에 달하며, 거래량 기준으로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율이 거의 동일한 점이다. 콜옵션 비중은 50.91%, 풋옵션은 49.09%로, 시장의 균형적인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별로는 ▲데리비트 6억1042만 달러 ▲CME 1억5901만 달러 ▲OKX 3억1774만 달러 ▲바이낸스 3억1377만 달러 ▲바이비트 2억4431만 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가격은 전일 대비 2.06% 하락한 42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옵션 시장의 역동성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의 가격 변동에 대한 민감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기사를 통해 이더리움 옵션 시장의 흐름과 현재 상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