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정공(014940), 주가 소폭 상승 +4.88%

[email protected]



오리엔탈정공(014940)이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9월 1일 기준, 주가는 7,370원이었으며, 이는 전일 대비 -1.47% 하락한 수치지만 8월 29일에는 7,480원으로 +7.32%의 상승세를 보였다.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기계 제품인 Lifting Appliances, Deck Machinery 및 Life Saving Appliances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두 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7일에는 한미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인한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회사의 주력 제품군인 Marine Crane과 Offshore Crane는 해양 산업에서 필수적인 장비들로, 국내 조선 산업의 회복과 함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오리엔탈정공의 종속회사인 오리엔탈마린텍은 선박용 상부구조물인 Deck House와 Engine Room Casing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어 이들 제품 또한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발표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6월까지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주가는 여전히 조선 기계 및 기자재 테마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차입 거래와 관련된 공매도 현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공매도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9월 1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35,880건을 기록, 이날 거래량의 약 0.94%에 해당한다. 이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시사하며, 투자의견 변화에 따라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오리엔탈정공의 최대주주는 오리엔탈검사개발로, 전체 주식의 46.04%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14일에는 중국에서 선박 입항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며, 10월 21일에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코마린 2025’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러한 행사들은 회사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증권가의 평균 목표가는 11,500원으로, 최근 신영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11,500원으로 설정하였다. 이는 이전 목표가인 9,000원에서의 큰 인상으로,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오리엔탈정공은 조선 산업의 회복과 함께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