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최근 3거래일 간 순유출세를 보이고 있다. 소소밸류의 집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 7936만 달러(약 1112억원)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앞선 22일의 7595만 달러, 23일의 1억4075만 달러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자금이 이탈한 결과다.
오늘 ETF 종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자금 유출이 나타난 종목은 ▲피델리티 FETH(-3326만 달러) ▲블랙록 ETHA(-264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891만 달러) ▲21쉐어즈 TETH(-624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448만 달러) 등이다. 반면, 나머지 4개 ETF에서는 추가 유입이나 유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총 거래대금은 9억7179만 달러에 달했으며, 주목할 만한 종목별 거래대금은 ▲블랙록 ETHA가 7억396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가 921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가 768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누적 순유입은 136억2000만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총 순자산 규모는 274억200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5.45%를 차지하고 있다.
다운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ETHA가 159억3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순자산을 보였고, ▲그레이스케일 ETHE는 44억2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는 32억2000만 달러의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앞으로의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현재의 자금 유출세가 지속된다면 이더리움의 시세 및 ETF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야 하며,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더리움 기반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혁신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유출세가 지속될 경우 해당 프로젝트에도 일정 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