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억 7,535만원의 거래를 기록하며 역사적인 최고가를 경신했다. 24시간 동안 0.36% 상승한 이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대한 자금 유입과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로 인한 안전 자산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유입된 자금은 약 8조원(5.95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역대 최대치로 평가된다. 미국의 재정적 불확실성이 폭발적인 자금 유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는 대체 자산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이더리움(ETH)의 값은 661만원으로, 24시간 동안 3.54%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ETP에는 지난 주 2조원(1.48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올해 누적 유입액은 18조원(13.7억 달러)에 이르러, 지난해 전체 유입액의 거의 3배에 달한다. 이러한 자금의 유입은 이더리움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플(XRP)은 현재 4,214원으로, 24시간 기준으로 0.36% 상승하며 긍정적인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XRP ETP에는 약 3,000억원(2.194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이는 규제 관련 이슈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솔라나(SOL)는 32만 9천원에 거래되며, 금주에만 9,500억원(7.065억 달러)의 기관 자금이 유입됐다. SOL은 뛰어난 확장성과 금융 활용도로 인해 다른 알트코인보다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인플레이션 우려, 정부의 차입 증가, 그리고 법정화폐에 대한 불신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촉진되고 있으며, 현재 공급량의 95%가 이미 유통되어 희소성이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가격 발견 단계에 진입했으며, 향후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과 미국 대선 이후의 경제 방향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 역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시가총액(TOTAL3)이 1,600조원(1.18조 달러)을 초과하며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USDT의 시장 점유율은 11.8% 감소하여 투자자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에서 리스크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플은 지난 분기 대비 35% 증가한 개발자 활동으로 글로벌 결제 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으며, 솔라나는 DeFi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강력한 상승세에 힘입어 주요 알트코인과 함께 활성화되고 있으며, 기관 자금의 유입 증가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