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XRP는 시장의 단기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기준으로 XRP는 하루 만에 12.44% 하락하며 심리적 지지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시간봉 차트를 분석해보면, 현재 XRP는 2.4893달러(약 3,460원)의 저항선을 돌파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만약 이 저항선을 뚫고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XRP 가격은 2.50~2.55달러(약 3,480~3,550원)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와 같은 단기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가격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에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XRP의 일간 차트에서는 불확실한 흐름이 감지된다. XRP는 한때 1.20달러(약 1,670원) 수준까지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고, 현재는 반등보다는 횡보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2.40~2.60달러(약 3,330~3,610원) 구간에서 당분간 박스권 조정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기적인 분석에서도 XRP의 지지선 이탈 시도 실패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1.7711달러(약 2,465원) 지지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했으나, 이는 결국 거짓 하락 돌파(Fake Breakdown)로 판명되었다. 그러나 거래량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로, XRP가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XRP가 에너지를 재축적하는 상황에 들어섰다고 해석하고 있으며, 향후 예상 가격대로는 2.40~2.70달러(약 3,330~3,750원)를 제시했다.
11일 오후 XRP는 2.4413달러(약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반등의 여지는 여전히 존재하며, 향후 거래량 변화와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가 중장기적인 가격 추세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XRP의 변동성이 다른 주요 알트코인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가격 지표와 매물대 분석에 기반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XRP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이는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