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며 두 거래일 연속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소소밸류의 집계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 총 2억4602만 달러(약 3529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27일에 기록된 1억3391만 달러의 순유입에 이어 자금 흐름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누적 순유입 규모는 147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날 9개 ETF 종목 중에서 자금이 유입된 것은 ▲피델리티 FETH(9927만 달러) ▲블랙록 ETHA(763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7303만 달러)로, 이 중 1개인 그레이스케일 ETHE는 266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전체적인 ETF 시장 구조의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총 16억4000만 달러로, 전일의 18억4000만 달러에 비해 10.9%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대금이 가장 높은 ETF는 ▲블랙록 ETHA(12억2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1억558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1억1092만 달러)의 순이었다. 이처럼 높은 거래대금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된다.
또한, 총 순자산 규모는 276억6000만 달러로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의 약 5.76%를 차지하고 있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으로는 ▲블랙록 ETHA(164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41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31억7000만 달러)가 있다. 이처럼 많은 자본이 이더리움 관련 ETF로 유입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계속해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이더리움의 가격 및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시장의 변동성과 ETF의 성과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지속적인 자금 흐름은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