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약 46억88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가 도래하게 된다.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인 데리비트에 따르면, 이번 만기 대상 비트코인 옵션의 미결제약정 수는 총 4만6197건으로, 총 명목 가치는 약 46억8819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만기 예정인 미결제약정 중 콜옵션은 2만5559건이며, 풋옵션은 2만638건으로 나타났다. 풋/콜 비율은 0.81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시장에서 낙관적인 기조가 여전히 우세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풋/콜 비율이 0.7에서 0.8 이하일 경우 낙관적으로 해석되며, 1 이상일 경우 신중하거나 약세로 간주된다.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겪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Max Pain Price)’은 10만8000달러로 설정되었다. 이날 만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은 12만5000달러 콜옵션, 12만 달러 콜옵션, 그리고 10만 달러 풋옵션 순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 옵션 시장에서는 12만~12만5000달러 구간의 콜옵션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 단기적인 상승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12만5000달러 행사가의 미결제약정이 가장 높아 강한 매수 심리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10만 달러 구간의 풋옵션 거래도 일부 보이고 있어 하방 헤지 수요가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시장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총 만기 기준의 미결제약정에서도 12만5000달러와 12만 달러 콜옵션의 비중이 높아서 중기적인 상승세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9만5000달러 구간의 풋옵션 수요도 일부 존재해 하단 지지선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병행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의 거래량에서도 풋옵션 거래량은 2만6800건, 콜옵션 거래량은 4만2298건으로 나타나며, 콜옵션의 우위를 보여준다. 이로 인해 풋/콜 비율은 0.63에 달하며,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상승 방향에 베팅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풋옵션 거래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매수세가 콜옵션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다음과 같다: 14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13만5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그리고 12만5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이 모두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옵션 시장에서는 12만~14만 달러 구간의 콜옵션이 집중되어 있어 중기적인 돌파 구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11월 7일 오전 11시 16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8% 하락하여 10만15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옵션 만기는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심리를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단기 및 중기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전략을 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