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3240달러에서 약세 지속…투자 심리 ‘공포’ 속 거래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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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만3240달러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최근 온체인 지표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단기 회복세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 활동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10만3240달러로, 전일 대비 2.87% 하락하였다. 특히 단기 저항 구간에서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어 상승세가 제약받고 있는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683억7000만달러로, 전일 대비 5.5% 증가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진 것을 나타낸다. 이처럼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활발히 거래에 나서고 있다.

일일 변동률은 0.10%로, 최근의 변동성을 살펴보면 11월 8일에 –0.86%, 9일에 +2.24%, 10일에 +1.19%, 11일에 –2.67%, 그리고 12일에 +0.10%를 기록하며 제한적인 반등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S&P500 지수는 6846.61로 전일 대비 0.21% 상승하였고, 금 가격도 4136달러로 0.48%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모두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지표인 MACD는 단기적으로 음수 전환되며 모멘텀이 약화된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주간 단위로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중기적인 조정 압력이 우세한 국면에 있다고 평가된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의 도미넌스 수치는 59.40%로 상승하여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의 상대적 강세가 유지됨에 따라 시장 자금이 보수적으로 재배분되는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 31에서 하락하여 26을 기록하였다.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며, 단기적인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구글 트렌드에서 비트코인 관련 검색 점수는 39에서 42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대비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율(SSR)은 12.89로 소폭 하락하였고, 이는 스테이블코인의 여력이 일부 회복되며 매수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미실현 수익 비율(NUPL)은 0.454로 감소하였고, 단기 투자자들은 수익 실현 움직임을 보이며 심리적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은 238만7600 BTC로 큰 변동이 없으며, 대기 매도세가 제한적이어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 또한, 거래소의 순출입금량은 소폭 순유출로 전환되어 장기 보유 성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활성 지갑 수는 91만8966개로 소폭 감소하여 단기적으로 네트워크 활동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은 약세 흐름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시장을 살펴보아야 할 시점에 있다. 앞으로의 시장 동향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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