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CD금리 91일물에 0.1%를 더한 기초자산으로 하는 새로운 상장지수증권(ETN) ‘미래에셋 CD금리 플러스’를 2일 공식 발표했다. 이 ETN은 단기 자금 시장에서 가장 일반적인 금리인 CD 91일물 금리를 목표 수익률(Yield to Maturity, YTM)로 설정하여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ETN의 구조는 원금에 플러스된 CD금리만큼의 이자수익을 반영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기초자산인 CD금리가 연 1.0%에서 4.0% 사이에 있을 경우, CD금리 수익에 추가적인 수익(연 10bp, 일할 수익률 재투자)을 얻을 수 있는 점이 기존 유사 상품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ETN이 총수익지수(Total Return, TR)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발생한 분배금은 모두 재투자되어 지표가치에 반영된다. 이로 인해 월분배에 의존하지 않고, 추가금리와 일별 재투자 효과를 통해 최소 CD 91일 금리만을 추종하는 ETP 상품보다 더 높은 금리 경쟁력을 확보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국내외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현금 비중을 높이려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복잡한 조건 없이 단일 기초자산인 CD금리로 추가 수익까지 추구할 수 있는 점이 이 상품의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 CD금리 플러스 ETN은 상장된 이후 누구나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이는 단기적인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한 혁신적인 상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궁극적으로 이번 ETN이 투자자들에게 견고한 수익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