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자신들의 암호화폐 토큰 WLFI의 금고 일부를 활용하여 스테이블코인 USD1의 유통량을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최근 WLFI의 거버넌스 포럼에 게시되었으며, 핵심 내용을 보면 전체 WLFI 토큰 금고의 5%를 USD1 공급 확대에 활용하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WLFI 측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점차 경쟁을 치열하게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USD1의 공급량을 증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안서는 확대된 USD1 공급이 선별된 유명 CeFi(중앙화 금융) 및 DeFi(탈중앙화 금융)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 실제 활용 사례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WLFI 생태계에 대한 ‘가치 포착'(value capture) 기회를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USD1의 발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 기관과 체인들이 WLFI 프로젝트 인프라에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과정은 WLFI 보유자들이 더 큰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긍정적인 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더 많은 USD1이 유통된다면, WLFI 기반의 서비스 통합, 유동성 인센티브, 그리고 생태계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 역시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안은 WLFI 생태계 내에서 USD1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거버넌스 토큰의 실용성과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향후 커뮤니티의 찬반 투표를 통해 제안의 실제 집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장 해석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간의 경쟁이 격화함에 따라 USD1은 WLFI의 지원을 받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WLFI 자체의 수요와 영향력 또한 강화될 것이며, 이는 전체 프로젝트 성장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커뮤니티 기반의 거버넌스 구조를 통한 내부 유동성 순환 모델이 강해질 경우, WLFI의 가치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경고한다. CeFi 및 DeFi 파트너십의 확대는 외부 자금 유입을 이끌어내는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에 관한 용어 정리를 하자면, WLFI는 World Liberty Financial의 거버넌스 토큰이며, USD1은 WLFI 생태계 내에서 가치 안정성을 목표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CeFi와 DeFi는 각각 중앙화된 금융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금융 플랫폼을 지칭한다. 이러한 정보들은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각 프로젝트가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