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78.9%로 급증하며 시장 상승세 응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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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224만 달러(약 325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숏 포지션의 청산 금액이 총 1756만 달러로 전체 청산 금액의 78.9%를 차지하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기록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 4시간 동안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총 684만 달러(전체의 30.77%)가 청산되었으며, 이중 453만 달러가 숏 포지션으로 66.2%를 차지했다. 또한 바이비트에서는 508만 달러(22.86%)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그 중 숏 포지션이 418만 달러(82.3%)였다. OKX 거래소도 377만 달러(16.97)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이 80.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반에 걸친 청산 현상도 두드러졌는데,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에서만 598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88,592.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숏 포지션의 영향력이 매우 컸다. 이더리움(ETH)도 949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어 주요 코인 중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을 기록했다.

특정 토큰의 경우, ‘LIGHT’가 24시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청산량인 1477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주도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가 각각 청산을 경험했으며, NEAR 프로토콜은 롱 포지션 청산이 44만 달러로 증가하며 주의가 요구된다.

청산은 레버리지 거래에서 증거금 요건 미충족 시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으로, 최근 데이터는 특히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숏 포지션을 잡은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하며, 시장에 대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투자자들은 단기적 상승 모멘텀을 염두에 두고, 바이낸스 및 바이비트와 같은 주요 거래소에서 레버리지 거래 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시장에서 청산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투자 전략의 재조정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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