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1억 6000만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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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총 1억 6000만 달러(약 2,340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같은 청산은 주로 롱 포지션에서 발생하였으며, 특히 Hyperliquid 거래소에서는 99.96%의 비율로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HTX 거래소에서도 롱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90.84%에 달했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Hyperliquid로, 전체 청산액의 50.74%인 824만 달러가 롱 포지션으로 인해 발생하였다. 뒤를 이어 바이낸스에서는 359만 달러(22.1%)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 비율이 65.66%를 차지하였다. OKX와 바이비트에서도 각각 229만 달러(14.08%)와 166만 달러(10.23%)의 청산이 있었고, 두 거래소 모두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55%를 웃돌았다. 반면, Bitfinex에서는 눈에 띄게 청산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청산된 포지션의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에서 가장 큰 청산액인 약 1억 201만 달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시간 동안의 청산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면 11만 1500달러의 롱 포지션과 47만 5110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더리움(ETH)에서도 24시간 동안 약 612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된 반면, 솔라나(SOL)와 UNI 토큰에서도 각각 1455만 달러와 109만 달러의 상당한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였다.

또한, HYPE 토큰의 경우 현재 가격이 24.232달러이며,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약 48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XRP는 4시간 기준으로 숏 포지션 청산액이 24만 5440달러로 기록되었는데, 이는 롱 포지션 청산액인 6180달러보다 현저히 큰 수치로, 최근의 가격 상승세를 반영한다.

도지코인(DOGE)은 4시간 동안 약 6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현재 가격은 0.13076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청산 현상은 단기적으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관리를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일깨운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롱 포지션 청산이 대다수였고, 특히 Hyperliquid와 바이낸스에서 청산이 집중되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주요 자산이 청산의 주를 이룬 가운데, 투자자들은 각 거래소의 청산 데이터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할 시점이다. 현재 전반적인 시장의 불확실성이 감지되므로, 향후 시장 조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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