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춘절에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태국…한국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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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춘절 연휴 기간 동안 해외로 나간 관광객들 중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는 태국으로 확인되었다. 올해 춘절, 즉 중화권 설 연휴 동안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약 25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만 명 증가한 수치이다. 대한민국은 이 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2위의 여행지로 부상하며, 관광 소비액은 약 3억1900만 달러(약 4600억원)에 이르렀다.

최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 춘절 연휴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중국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했으며, 일본은 중일 간의 정치적 긴장으로 인해 방문객 수가 급감했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여행 마케팅 및 기술 기업인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의 분석 결과와도 일치한다.

태국의 경우, 코로나19 기간 동안 동남아시아 사기조직과 관련된 안전 우려로 인해 관광객 수가 감소했으나 올해는 안전하게 관광을 즐기려는 중국인들 덕분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춘절 연휴는 9일간의 긴 기간 동안 진행되며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중요한 시기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HSBC는 2024년 기준으로 중국의 해외여행 시장 규모가 약 1400억 달러(약 202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연휴 동안 중국 관객들이 많이 찾은 나라들은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가 차례로 2위에서 4위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출현은 한국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경복궁을 포함한 주요 역사적 장소들을 찾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반면 일본을 찾은 중국 관광객 수는 13만 명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중일 간의 정치적 갈등과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가 크게 작용하였다. 지난 11월에는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발언 이후 중국당국이 일본 여행에 대한 경고를 발효한 바 있다.

또한, 일본행 항공편의 좌석 공급수도 클락에 있는 항공 정보 업체 OAG에 따르면 지난주에 12만5717석으로 줄어들며, 이는 전년 동기의 19만2262석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다만, 일부 중국인 여행객들은 단체보다는 개별 관광 형태로 일본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전문가인 가쓰야 야마모토는 “정부의 경고가 부유층 및 반복 방문자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올해 춘절 기간 중국 관광객들의 여행 패턴은 중일 긴장 속에서도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이는 앞으로의 여행 시장 회복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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