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에덴, 비트코인 및 EVM 마켓 종료하고 솔라나 기반으로 전략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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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에덴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기반의 마켓플레이스를 폐쇄하고 멀티체인 지갑 서비스 또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과거 비트코인 오디널스(Ordinals) 마켓에서 대부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던 매직에덴은, 현재 솔라나(SOL)와 신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전환하게 되었다.

매직에덴은 3월 9일부터 비트코인 룬스(Runes) 및 오디널스 마켓과 EVM 마켓을 단계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3월 27일에는 비트코인 API 지원을 끝내고, 매직에덴 월렛은 내보내기(export) 전용 모드로 전환한 후 4월 1일에 완전히 서비스가 종료될 계획이다. 그러나 솔라나 자산에 대한 지원은 계속 일정하게 유지할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매직에덴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기존의 비트코인 오디널스 사업을 축소하는 강수를 두면서, 매직에덴은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와 금융의 경계를 허물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잭 루 CEO는 기존 비트코인에서의 성장을 통해 봉착했던 효율성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80%의 비용이 20%의 매출로 이어지는 불균형을 해결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매직에덴은 2021년 솔라나 NFT 마켓플레이스를 시작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으며, 누적 1억57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2022년 시리즈B에서 1억3000만 달러를 확보하며 기업가치가 16억 달러에 달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 매직에덴은 오히려 성장을 위한 재편이 필요한 시점으로, NFT 마켓플레이스의 성장 모델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높은 빈도의 거래를 통한 수익 구조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태이다.

특히 매직에덴은 NFT 바이백 정책을 중단하고, $ME 토큰을 중심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설계하고자 한다. 루 CEO는 Dicey라는 크립토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플랫폼에 집중할 계획도 밝혔으며, 최근 2개월간 1,500만 달러 이상의 베팅 금액을 처리했다는 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동시에 엔터테인먼트형 온체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솔라나 자원을 통한 거래 및 유동성 집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략 전환은 다각적인 측면에서 중요하다. 멀티체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매직에덴은 솔라나 중심으로의 회귀를 통해 기존의 NFT 플랫폼에서 성공을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려는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므로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기존 생태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 나올 수 있는 리스크와 기회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결론적으로 매직에덴의 비트코인 및 EVM 마켓 종료와 전략 전환은 NFT 시장의 성숙과 경쟁 심화 속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재편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향후 이 기업이 솔라나와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어떻게 구축해 나갈지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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