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규제 준수, 생존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아… 유럽 MiCA가 새로운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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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와 셀시우스의 파산 사태 이후 암호화폐 분야에서의 규제 준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투자자 보호, 자금세탁방지(AML), 그리고 투명성을 중심으로 한 성장 모델이 새로운 방송사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의 성숙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울리야 바라바시(SBSB Fintech Lawyers 설립자)는 FTX 붕괴 이후 고객 자금 관리의 부실함이 드러났으며, 이에 따른 규제의 변화는 “게임의 룰”을 완전히 바꿨다고 강조했다.

FTX의 붕괴 이후, 세계 각국의 규제 기관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강력한 집행’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대형 사건들이 내부 통제의 부실을 드러내는 가운데, 감독 기관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은 고객 자산을 분리 보관하고, 투명한 보고 체계를 갖추는 등의 규제 준수 측면에서 더욱 강화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즉, 회색지대에서의 운영이 점점 어렵게 되며 규제의 기본 요건이 생존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본질적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기관 투자자의 태도는 특히 눈에 띈다. 과거의 강세장에서 성장성과 유동성이 강조되었던 반면, 최근 기관들은 자금 집행 시 ‘어디에 예치되고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규제된 인프라와 명확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갖춘 플랫폼이 선호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업계 내에서 ‘규제 준수’가 이루어질 때 기관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럽 연합의 암호자산 시장법(MiCA)은 이러한 규제의 주요한 예로, 유럽 전역에서 암호화폐 기업의 일관된 규칙을 통해 시장 신뢰를 제고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바라바시는 MiCA가 신뢰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명확한 규칙들은 기관 및 전통 금융사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도록 촉진해 장기적으로 시장의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규제 요건의 강화로 인해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들은 증가하는 비용 부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가 되고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규제가 혁신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나, 바라바시는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규제가 꼭 혁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성장에 필요한 구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힌다. 특히, 규제 환경이 정비될 경우, 더 큰 자본 유입이 가능해지며 지속 가능한 성장 경로로 나아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암호화폐 기업들은 전통 금융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AML 프로그램과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사업 운영 유지에 필수적이다. 따라서 규제 논의에서 전통 금융 인프라와의 관계는 무시할 수 없는 축이 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규제는 새로운 산업 환경으로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하며, 기업들은 규제 준수와 투명성, 그리고 투자자 보호를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 시장의 생존자는 이제 규제 준수를 통해 ‘적응의 능력’을 갖춘 기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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