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메네이 차남, 다음 최고지도자로 선출…전투 의지 강하게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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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로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선출되었다. 모즈타바는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으로, 그가 선임된 날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란의 정권을 유지하려는 강한 결의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란의 군부와 정계에서 강경파가 자리 잡으면서, 미국에 대한 저항 의지는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의도했던 베네수엘라식 정권 전환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쟁의 양상은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모즈타바의 선출은 이란의 상황이 엄중한 전쟁 중임을 감안해 전문가회의의 신중한 심의 끝에 이뤄진 결정으로, 그는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가 아버지보다 더 강경한 인물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반항의 성격이 포함되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레바논의 전문가 라미 쿠리 박사는 이러한 결정이 이란 정권의 체제가 붕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즈타바의 집권으로 이란 정권은 강경파 인사들이 완전하게 장악하게 되면서,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 특히 안보 수장인 알리 라리자니는 모즈타바를 공개 지지하며 새 지도부에 대한 단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강경파의 집권은 이란 정부가 끝까지 미국과 싸울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지상군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상군 투입을 고려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는 전쟁의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임을 시사한다. 미국 국방부는 이란과의 전쟁에서 일주일 간 약 6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추가 예산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군부가 유지되고 있으면서 정권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기밀 보고서를 언급하며, 미국의 군사 행동이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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