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 따따블 기대감 상승…의료기기 및 핀테크 기업들이 힘을 보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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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장한 공모주들이 연이어 공모가의 4배에 달하는 ‘따따블’을 기록하면서, 한국의 IPO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및 핀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청약에 나설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17일 사이에는 메쥬와 한패스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이 진행되고, 이후에는 리센스메디컬이 19일부터 20일 사이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청약 일정은 특히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특징이 있다. 메쥬는 웨어러블 기반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08.93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2만1600원으로 확정했다. 이 기업은 2018년에 설립되어 현재 약 2099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다.

리센스메디컬 또한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은 기업으로, 급속 정밀 냉각 기술에 기반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9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설정되었고, 특화된 치료 기술로 꾸준한 시장 수요가 기대된다.

해외 송금 핀테크 기업 한패스는 2017년에 설립되었으며, 월렛, 결제 및 선불 카드와 같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 특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역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2000억원에 달한다.

최근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며, 액스비스와 에스팀 같은 신규 상장 종목들이 첫날 상장가 대비 3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형 공모주인 케이뱅크의 경우 공모가 이하로 거래되는 변동성이 나타나며 종목별로 온도 차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공모주 시장에서는 단순한 ‘묻지마 청약’이 아닌 투자자들이 종목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상장 후 주가 흐름은 유통 가능 물량,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율, 사업의 성장 가능성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또한, 다음 주에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항체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또한 20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신약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여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신규 상장은 앞으로의 IPO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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