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금상선, 전쟁으로 하루 7억 원 수익 올리며 잭팟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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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운사 장금상선이 중동 전쟁의 여파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란과의 군사 충돌로 인해 글로벌 원유 수송망이 마비된 상황 속에서 장금상선은 초대형 유조선(VLCC)을 활용하여 해상 저장소 역할을 하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원유를 해상에서 저장할 필요가 커지면서 장금상선의 유조선 임대 수익은 하루 5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올해 1월, 장금상선은 최소 6척의 빈 유조선을 페르시아만으로 이동시켜 대기시키며 기민한 전략을 보여주었다. 당시 이 결정이 화주를 찾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중동 정세 악화를 예견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후 이란 주변에서 발생한 군사적 긴장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이란과의 갈등으로 인해 육상 저장 시설의 공간이 부족해지자, 여러 글로벌 석유회사들은 장금상선의 유조선을 임시 원유 저장소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유조선의 수요가 폭증했다.

현재 페르시아만에서 대기 중인 빈 유조선들은 상당수 원유를 채운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장금상선은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장금상선은 중동에서 중국으로 원유를 운송할 때 배럴당 약 20달러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평균 운임인 약 2.5달러의 8배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장금상선이 올해 1월에 한 척당 평균 약 8800만 달러에 유조선을 확보했으며, 하루 50만 달러의 임대료가 유지될 경우 6개월 이내에 선박 구매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금상선은 최근 몇 년간 유조선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거나 임차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통제하는 초대형 유조선의 수는 약 150척으로, 이는 세계에서 제재를 피하며 운항 가능 한 유조선의 약 4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설립된 지 34년인 장금상선은 초기에는 컨테이너 운송을 주요 사업으로 삼았으나, 지금은 대형 해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장금상선은 이란 전쟁 중 원유 저장과 운송의 변동성을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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