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지상군 투입을 검토하는 이유가 협상 실패에 대한 대비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항상 협상과 외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외교적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이란 정권이 여전히 투쟁적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패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해당 시설을 파괴하겠다는 경고에 대해 “대통령의 첫 번째 메시지는 외교를 선호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이란의 군사력 증강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한 전략적 선택을 고려하는 것이라면서, 내부적으로 논란을 피하기 위해 특정 상대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란 정권을 “종말론적 비전을 가지며 핵무기를 갖도록 용인할 수 없는 종교적 광신도”로 비난하며, 만약 새로운 지도부가 합리적인 비전을 갖추게 된다면 미국과 이란 국민 그리고 전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의 이란 정권의 성향을 감안할 때, 그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장관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 이란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옵션이 다수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구체적인 군사 전술에 대한 언급은 자제했다. 다만 그는 “우리를 목표로 하는 이란의 군사적 행동을 몇 주 안에 저지할 방법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의 외교정책과 이란의 장기적 관계의 복잡성을 드러내는 대목으로, 외교적 해결책을 우선적으로 추구하겠다는 의지와 동시에 군사적 옵션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이는 현재의 국제 정세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미국 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