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사추세츠주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한국계 미국인 댄 고(41)는 최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정책이 미국의 근본적인 가치에 위배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은 미국의 DNA를 훼손하고 있으며, 이민자들의 아메리칸드림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상황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고 씨는 자신의 성공적인 이민자 가족 배경을 언급하며, 현재의 정치 상황이 이민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지적했다.
고 씨의 할아버지는 제주 출신으로, 미국에서 주미대사를 지낸 경력이 있으며, 그의 아버지는 미 보건부 차관보까지 오르는 등 가족 내에서 고위직을 차지한 인물들이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 그는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도 미국의 배려 있는 이민정책 덕분”이라며, 그 소중한 기회를 트럼프 정부에서의 정책 변화로 잃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민정책의 퇴보를 막고, 더 많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의회에 진출해 다음 세대의 징검다리가 되어야 한다고強調했다. 고 씨는 3번째 도전에서 “내가 정치에 뛰어든 이유는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서 자신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와 같은 점에서 이민 정책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단순히 반 트럼프 정치를 넘어서 향후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또한 현재의 경제 상황이 “비참하다”며, 인플레이션 상승과 함께 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고 씨는 “선출직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며, 대통령은 전쟁과 자기 과시용 프로젝트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현재의 정부가 미국을 특별하게 만든 근본적인 가치를 위협받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의 발언은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전략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담고 있다. 그는 민주당이 최소 20~30석 정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뚜렷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적절히 누리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분석도 함께 제시하며, 국민들에게 무엇을 지향하는지 더욱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 씨는 “가족은 나의 정치적 영감”이라며, 성공적인 이민자의 전형으로서 자신이 받은 혜택을 다음 세대와 나눌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 나라가 언제나 이민자들을 배려할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며, 그 가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결론지으며, 정치적 비전과 가치를 확고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