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400선 상승 출발… “확전 불안과 협상 기대감 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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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가 5400선을 넘어 상승 출발하면서 금융시장에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2.51포인트(1.91%) 오른 5482.5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시작부터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6.05포인트(0.86%) 상승한 5423.35로 시작한 뒤,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오는 7일로 연기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대대적인 군사 타격을 가하겠다는 경고를 발표했다. 이번 협상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9시로, 시장 참가자들은 이 시한이 다가오면서 불안감과 기대감이 혼재한 상황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1억원과 170억원을 순매도하며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3.22%), SK하이닉스(0.46%), 현대차(0.74%), LG에너지솔루션(1.63%) 등이 잇따라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2.71%), 건설(2.53%), 보험(1.53%) 업종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6.34포인트(0.60%) 상승하여 1070.09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 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억원, 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기관은 133억원을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알테오젠(1.37%), 에코프로(1.84%), 삼천당제약(4.63%) 등 여러 종목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티슈진(-0.10%)과 HLB(-0.20%)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화값은 달러당 1510.3원으로, 전일 대비 5.1원 하락한 채로 거래가 시작됐다. 글로벌 경제와 정치적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가운데,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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