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마스터스 연속 우승에 성공…24년 만의 새로운 기록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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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4년 만에 마스터스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대회에서 매킬로이는 4라운드 동안 5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 1개의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최종 1언더파 71타로 마무리하며 총합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1타 차 신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그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그린 재킷을 차지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의 통산 30승(메이저 6승)에 도달하였고,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에 달한다.

매킬로이는 시작부터 우수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나흘 연속 리더보드의 정점에서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했다. 이는 잭 니클라우스(1965-1966년), 닉 팔도(1989-1990년), 타이거 우즈(2001-2002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사례로, 마스터스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이다. 과거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 여러 차례의 시도를 거쳤으나 번번이 실패했었다. 특히, 2011년에는 1라운드에서 65타로 우승 후보로 부상하였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80타를 치며 무너지는 아쉬운 경험을 했다.

지난 해에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후 자신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까지 6타 차로 선두를 달리며 마스터스 역사상 36홀 최다 격차 선두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서면서 한때 선두 자리를 잃기도 했지만 7-8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며 다시 앞서 나갔다.

18번 홀에서 매킬로이는 티샷이 오른쪽 나무숲으로 밀리며 불안한 순간을 맞이했지만, 그린을 놓치지 않고 파를 세이브하여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국 매킬로이는 두 번째 연속 그린 재킷을 차지한 뒤 감정을 인출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라, 그 역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다. 로즈는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임성재는 하위권에서 46위로 대회를 마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0년 마스터스 준우승자임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 골퍼들에겐 아쉬운 결과로 끝났다. 임성재와 김시우 모두 상위권 도전에 실패하며 힘든 나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성재는 5오버파의 성적으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매킬로이의 우승은 그에게 있어 마스터스에서의 감정적인 여정을 마무리 짓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PGA 투어에서도 그의 성공이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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