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마케팅 전문 기업인 매드업이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드업은 이번 상장에서 총 200만 주의 신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는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총 공모액은 140억 원에서 1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상장 후 기업 가치는 약 1,312억 원에서 1,500억 원 사이로 추정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있다.
매드업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5거래일 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일반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매드업은 1조 원 이상의 광고 집행 데이터와 탁월한 마케터들의 의사결정 로직을 결합한 AI 에이전트인 ‘LEVER Xpert(레버 엑스퍼트)’를 통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회사의 주요 사업은 대형 광고주를 대상으로 하는 고급 마케팅 대행 서비스인 ‘매니지드 애드옵스 서비스’와 인하우스 마케터를 위한 AI 마케팅 에이전트인 ‘레버 엑스퍼트’이다. 레버 엑스퍼트는 지난 10년 간 매드업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으로 진화하였다. 기존 마케팅 데이터 수집 업무의 90%를 AI가 자동화함으로써 실무자의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50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최근 4개년 평균 성장률(CAGR)은 33%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85억 원, 순이익은 78억 원을 달성하였다. 특히 매드업의 해외 광고 취급고는 2023년 94억 원에서 2025년에는 321억 원으로 2년 만에 세 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북미 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매드업은 앞으로도 지능형 솔루션을 강화하고 중소형 광고주를 위한 ‘AI 매니지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표준화된 AI 엔진이 운영 업무의 90% 이상을 담당하여 마케터의 투입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주민 매드업 대표는 “매드업은 독점적 데이터와 전문가의 지능을 융합한 AI 에이전트를 통해 인력 중심의 마케팅 산업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래 비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