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앤스로픽의 미토스 모델 재도입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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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는 앤스로픽의 인공지능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의 퇴출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최근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로 확인되었는데, 백악관 관리예산국(OMB) 그레고리 바바시아 최고정보책임자(CIO)가 각 정부 부처에 보낸 이메일에서 앤스로픽의 미토스 모델 사용을 위한 보호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바시아 CIO는 ‘미토스 모델 접속’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정부 기관들이 해당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규정과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메일은 국방부, 재무부, 상무부, 국토안보부, 법무부, 국무부 등 주요 부처에 발송되었으며, 향후 몇 주 내에 더욱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바바시아 CIO의 이메일에서는 정부가 실제로 미토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일정이나 활용 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안이 트럼프 행정부 시절 형성된 앤스로픽에 대한 갈등 속에서도 미국 정부가 이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 재무부가 미토스 모델의 접근 권한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앤스로픽은 지난 7일 자사의 미토스 모델이 전문가 수준의 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이 모델을 전 세계 주요 기술 및 금융 기업에 우선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발표를 계기로 각국 정부와 금융 당국은 인공지능 모델의 영향에 대해 긴급 회의를 열고 미토스와 같은 AI 모델이 가져올 여파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앤스로픽은 같은 날 미토스와 비교해 사이버 보안 관련 기능이 제한된 ‘클로드 오퍼스 4.7’ 모델을 공개했다. 클로드 오퍼스 4.7은 기존 모델보다 코딩 및 금융 분석 능력이 향상된 일반 공개 액세스 모델이다. 이러한 개발 과정은 앤스로픽이 AI 모델과 관련해 보안 및 활용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는 AI 기술이 통제되고 관리되는 방식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으며,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이 AI 모델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앞으로 더 많은 의견과 정보가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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