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핵 합의 임박… 주말에 극적 결정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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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핵 포기와 관련해 거의 모든 것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주말 중에 2차 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자신 있게 전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10일간 휴전이 발효됨에 따라, 지역 내 긴장이 완화되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이란 측에서는 여전히 핵 문제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서방이 오직 이란에 대해서만 핵무기 제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회담이 열리더라도 즉각적인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란 측은 임시적인 양해각서로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차후 20년 동안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성명에 동의했다고 강조하며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2차 회담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경우, 직접 방문해 서명할 수도 있다고 밝혔으며, 이란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한 것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를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할 기회를 강조했다. 하지만 레바논의 무장단체인 헤즈볼라는 휴전을 인정하면서도 이스라엘군의 자유로운 이동에 대한 어떠한 합의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서방의 이중 잣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스라엘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서방의 태도를 강하게 반박하고, 전쟁 피해 보상금 관련 협상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이란 측에서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반출에 대한 대가로 미국이 제시한 25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이란과 미국 간 큰 입장 차이로 인해 합의에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과거 2015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아래에서 체결된 이란핵합의(JCPOA)도 협상 진행 이후 2년이 걸렸던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상황도 그와 유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핵무기 문제 해결을 위한 여정이 더욱 복잡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결국, 미국과 이란 간의 대화와 협상이 계속될지, 아니면 또 다른 진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번 주말의 2차 회담에서 두 나라 간의 긴장이 완화되고,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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