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의 회담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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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군사 작전 확대에 항의하며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내용을 게시하며, 이란과의 대화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24시간 이란과 미국 간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높아진 가운데, 종전 협상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 남부의 레이더와 지휘 시설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은 이란이 미국의 무인기를 격추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설명되고 있으며, 전투기가 동원되어 이란의 방공망과 기타 군사시설이 타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란 혁명 수비대(IRGC)는 이란 남부의 통신 시설을 공격하는 데 사용된 군사 기지를 겨냥해 보복 공격을 실시했다고 보도됐다. 이란 국영 매체들은 이러한 보복 조치를 상세히 전하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외곽 지역에 대한 군사 공격을 지시했다고 밝힘으로써,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란은 애초 협상 과정에서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의 휴전을 종전 합의의 필수 조건으로 요구해온 상황이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자 협상 대표는 SNS를 통해 “이스라엘의 레바논 확전과 이란 항만 봉쇄는 미국이 휴전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하며 협상 중단 의사를 밝혔다. 이란은 미국의 이러한 행동이 자국의 안전과 자주성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반응을 경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SNS 발언에 대해 이란 측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지만, 일련의 군사적 긴장 상황은 협상의 복잡성을 크게 더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외교적 대화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지켜봐야 할 중요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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