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첫 라운드에서 인상적인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16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375만 달러에 달한다.
첫 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무려 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자신의 기량을 한껏 발휘했다. 단 한 번의 보기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그는 일본의 이와이 치지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에 이어 2타 차로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김세영은 이날 300야드를 넘는 강력한 드라이브와 정밀한 아이언 샷으로 그린을 단 한 번만 놓치는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김세영은 전반 9홀에서만 4타를 줄인 후 후반 9홀에서도 추가적인 버디를 기록하며 향후 우승 경쟁에 가담할 가능성을 높였다. 그는 11번과 13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한 뒤 14번 홀에서 잠시 보기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다시 15번과 16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성공시키며 18번 홀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최운정과 박금강은 공동 5위(6언더파 66타)에 위치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임진희는 공동 14위(5언더파 67타), 김효주, 이미향, 윤이나는 공동 26위(4언더파 68타)로 순위에 올라 있었다.
이 대회는 오는 23일 시작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을 대비한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와 2위인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번 대회에 불참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한번 LPGA 투어에서의 통산 14승을 기록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라운드 결과는 그가 우승을 향한 경쟁에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