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 호르무즈 해협 영구 개방 촉구…12개국 이상 방어 임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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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의 영구적인 개방을 요청하며, 국제적인 방어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7일(현지시간) 파리의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호르무즈 해협 해상 항행의 자유 이니셔티브’ 화상 회의를 공동 주재한 후, 두 정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번 회의에는 49개국과 2개의 국제기구가 참여하였으며,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를 확보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하지만 이란과 관련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원래 이 회의는 해협의 재개를 촉구하기 위한 것인 동시에,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이란 외무장관이 레바논과의 휴전 협상에 따라 상선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그 방향이 일부 수정되었다.

스타머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일시적 개방을 환영하면서도, 이는 영구적이어야 하며, 국제 방어 임무 계획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지속됨에 따라 발생하는 공급망 불안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논의하였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오전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휴전은 영구적이어야 하고,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해협이 지속적으로 개방될 수 있도록 국가 연합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해협에서의 항행 안전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국제 공동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외교적 대화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12개국 이상의 참여 의사가 있는 방어적 국제 임무를 통해 해협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국제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경우, 해협에서의 항행 자유는 물론, 이를 통한 무역 경로의 안전 또한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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