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스페이스X와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소식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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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의 주가가 24일, 전일 대비 21.9% 상승하며 3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자회사 OCI테라서스가 스페이스X에 폴리실리콘을 장기 공급하기로 한 보도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OCI홀딩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상승의 배경은 스페이스X와의 파트너십 기대감과 동시에 실적 개선 추정치가 반영된 것이다.

OCI홀딩스는 태양광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생산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발전 자산 가치와 전력 구매 계약(PPA)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OCI의 에너지 자산 매각 단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중장기적인 성장성과 기업 가치의 매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페이스X와의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점은 OCI홀딩스의 폴리실리콘 공급 확대 계획과 맞물려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이스X는 미국의 국가 산업으로, 중국산 폴리실리콘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OCI홀딩스는 비중국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 중에서 가장 낮은 생산단가를 자랑하며, 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두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8924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 당기순이익은 88억원에 달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77% 줄어든 수치이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적자에서 벗어나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은 OCI홀딩스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폴리실리콘 생산 증가와 함께 스페이스X와의 협력이 더욱 구체화되면, OCI홀딩스의 시장 내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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