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일렉트로닉스가 약 220억원 규모의 자금을 교환사채(Exchangeable Bond, EB)를 통해 조달한다고 밝혔다. 이 교환사채는 회사가 보유한 6개 상장사 주식을 기초로 하여 발행되며, 최근 가중평균주가 대비 약 20%의 할증된 가격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조달 방식은 전환사채(CB)나 전환상환우선주(RCPS)와는 달리, 향후 회사의 보통주로 전환되는 구조가 아니다. 따라서 기존 보유 주식을 교환 대상으로 하여 신주 발행으로 인한 지분 희석이나 오버행(Overhang) 문제를 피할 수 있는 주주 친화적인 자본 조달 방식으로 평가된다.
PS일렉트로닉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하여 인공지능(AI) 서버 및 고성능 서버와 관련된 신규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근 AI 및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 기반 서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와 관련된 부품, 모듈 및 장비 구매에 자금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PS일렉트로닉스는 2025년 7월 23일, 미국 본사의 글로벌 AI서버 전문 기업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SMCI)와의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로 선정되어 AI 서버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엔비디아(NVIDIA) H100 및 H200과 같은 고성능 GPU를 최적화한 서버 플랫폼을 설계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경쟁사에 비해 약 6개월 빠른 제품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AI CapEx 사이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의 관계자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보유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며, 기존 주주가치 희석을 방지하는 구조가 매우 의미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AI 서버 및 고성능 서버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PS일렉트로닉스는 앞으로 AI 인프라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여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