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거래일 연속 매수세…KT&G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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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들은 KT&G의 실적이 안정적임을 반영하여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13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50만 주를 매수해 순매수 금액이 약 900억원에 달했고, 이로 인해 KT&G의 외국인 보유율은 2024년 1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45%를 초과했다.

KT&G의 주가는 27일 기준으로 17만8200원에 이르며, 이는 배당락 직전의 최고가인 17만97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데에 기인한다. 특히 KT&G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는 KT&G의 1분기 매출이 1조6530억원, 영업이익이 341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궐련 부문에서의 매출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및 물량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해외 실적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 생산능력 확대, 수출 커버리지 증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개선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T&G의 해외 궐련 중심 성장이 이익의 질을 개선하고 있으며, 주당가치를 중심으로 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KT&G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KT&G는 지난 23일 보유 자기주식 전량인 1086만6189주를 소각했으며,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9.5%에 해당하는 약 1조8515억원 규모에 달한다. 주식 수가 감소함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이 약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해 주주환원정책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연간 배당금이 전년 대비 600원(11.1%) 인상된 6000원으로 확정되었다.

KT&G의 최근 실적 호조와 주가 상승은 시가배당수익률을 고려했을 때, 올해에도 주당 배당금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KT&G 매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기업 성장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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