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폭풍우로 인한 낙뢰로 최소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번 사고는 26일 여러 지역에서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와 강풍에 동반되어 발생했으며, 특히 사망자 중에는 농장 노동자와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다. 10세의 소년과 두 성인이 낙뢰에 맞아 현장에서 즉사한 예가 있으며, 결혼 8일 차인 22세의 농장 노동자도 일을 마친 후 귀가 도중 불행한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고 원인으로는 무분별한 삼림 파괴와 기상 정보 활용의 부족이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높은 나무들이 피뢰 역할을 했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삼림 파괴로 인해 사람들이 더 많은 벼락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방글라데시 기상청의 무함마드 아불 칼람 말릭 선임 기상학자는 “벼락 예보의 정확도는 향상됐다”면서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경고를 받고도 제때 행동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는 매년 수백 명이 낙뢰로 인해 사망하는 국가로, 특히 우기 이전인 4~6월에 사고가 잦다. 2024년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 동안에만 낙뢰로 인한 사망자가 29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와 급격한 기상 변화의 결과로 많이 해석된다. 폭풍이 빠르게 발달해 대피할 시간이 부족한 농촌 노동자들은 특히 위험에 더욱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가축을 챙기려다가 낙뢰의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현지 주민들의 대처 능력과 기상 정보를 활용하는 접근 방식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2016년 낙뢰를 자연재해로 공식 선언한 이후,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낙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기상 정보의 활용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통해 방글라데시 주민들이 낙뢰와 같은 자연재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