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목표가 36.5% 상향…반도체 소재 사업으로 수익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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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36.5% 상향 조정했다. 이는 1분기 실적 개선과 더불어 반도체 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부산 울산 공장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터미널을 통해 반도체 현상액의 핵심 원료인 TMAC를 생산하는 1만 톤 규모의 플랜트 증설을 마쳤다. IBK투자증권은 이 플랜트의 증설 효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실적 반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160억 원을 투자해 이 플랜트를 증설하였고, 여기서 생산된 TMAC는 한덕화학에서 TMAH로 전환되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주요 고객사에 공급된다. TMAH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 현상액으로, 높은 순도의 품질이 요구되는 중요한 소재이다.

IBK투자증권은 한덕화학의 TMAH 증설이 롯데정밀화학의 TMAC 사업 수요 확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강조한다. 이동욱 연구원은 “한덕화학이 평택에 TMAH 증설을 진행하는 것은 수도권 및 충청권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밀접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평가하며, 평택 신공장이 롯데정밀화학의 TMAC 장기 수요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TMAC 플랜트 증설은 롯데정밀화학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재평가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원은 TMAC이 고객사 인증과 고순도 품질관리가 필요한 반도체 소재 밸류체인의 핵심 중간체로, 기존 범용 화학 제품의 경기 및 가격 사이클에 민감한 특성과 대비된다고 밝혔다. 한덕화학의 평택 TMAH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롯데정밀화학의 TMAC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27억 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69.4%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기업의 실적 개선, 반도체 소재 사업의 강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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