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청년 지지율 1년 만에 35%P 급락… UFC 관람에도 효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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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35세 미만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지지율이 지난해 92%에서 57%로 무려 3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의 지지 기반인 젊은 세대에서의 실망감이 매우 커졌음을 암시한다.

동일한 조사에서 35세에서 49세 사이의 유권자 지지율도 94%에서 70%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세 이상 고령층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방어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50~64세의 경우 지지율이 87%, 65세 이상은 88%로 나타났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UFC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러한 행보가 젊은 세대의 지지율 하락을 방지하는 데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여러 차례 UFC 같은 스포츠 이벤트에 참석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이번 조사 결과는 그 효과가 제한적임을 보여준다.

이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국정 지지율은 34%로 집계됐다. 이는 그의 두 번째 임기 중 최저 기록이다. 국민들이 트럼프의 약속 이행 능력에 대한 신뢰도 저하도 뚜렷하다. ‘약속을 지킨다’고 응답한 비율은 51%에서 38%로 감소했으며, ‘정신적으로 명석하다’는 응답도 55%에서 44%로 줄어들었다. ‘정직하다’는 평가 역시 42%에서 34%로 낮아졌고, ‘좋은 역할 모델’이라는 인식은 34%에서 26%로 감소했다.

또한, 미국인 56%는 트럼프 재임 기간 동안 연방 정부의 윤리 및 정직성 수준이 저하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반대로 윤리 수준이 높아졌다 볼 수 있는 사람은 19%밖에 되지 않았다. 이러한 여론은 트럼프가 향후 어떤 행보를 취하든지 그에 대한 지지 기반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젊은 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의 국정 운영에 대한 실망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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