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인 메이’ 공식 무색, 코스피 상승세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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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시장이 전례 없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5월에 팔고 떠나라”는 잘 알려진 ‘셀 인 메이(Sell in May)’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월 증시가 초반 조정을 겪은 뒤 반등할 것이라는 ‘전약후강’ 흐름에 동의하고 있다.

특히, 4월 한 달 동안 코스피가 무려 30.61%나 급등하며 199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만큼 단기적인 부담이 커졌지만, 실적 개선과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유입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시장에서는 기술적 부담과 계절적 요인이 결합되어 5월 초반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존의 패턴과는 달리 이번에는 하락 추세로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5월 중순 이후에는 다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오는 27일을 계기로 AI 관련 투자 심리가 다시 강화될 것이며, 그 결과 증시도 반등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변준호 연구원은 “5월 초중순에는 기술적인 부담이 해소되면서 저가 매수를 위한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과거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함을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단기적으로 고유가, 고금리, 지정학적 불안정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변동성이 클 수 있으나, 시장의 추세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셀 인 메이’ 전략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으며, 견고한 기업 실적과 글로벌 유동성이 시장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정 기업의 호실적은 전반적인 매크로 불확실성을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투자 경쟁이 심화되면서 반도체 및 관련 부품 업종에 대한 실적 기대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KB증권은 5월 주식 비중을 ‘확대’로 추천하며, 상승 추세의 지속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5월의 코스피 예상 범위는 6400에서 7200선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증권업계는 코스피 상단을 7000선 이상으로 바라보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신증권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등을 고려하며도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7500선으로 잡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은 매수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밸류에이션 정상화만으로도 코스피가 7000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현재의 주식 시장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바라보며, 5월에도 적극적인 투자 대응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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